Z세대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영화 '청설'이 개봉 16일째인 21일 기준 누적 관객 수 60만 명을 돌파했다. 2022년 개봉한 '오늘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개봉 30일 만에 60만 명을 돌파했던 기록 대비 2배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인다. 지난달 개봉한 로맨스 영화 '대도시의 사랑법'이 19일 만에 60만 명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앞서는 기록이다.
'청설'은 개봉 첫날 3만 7000명의 관객을 동원하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이어 첫 주말인 4일 차에는 6만 9000명, 5일 차에는 6만 5000명을 기록했다. 개봉 1주 차 주간 누적 관객 수는 27만 4000명에 달했다. 안정적인 흥행세는 2주 차에도 계속됐다. 경쟁작들의 개봉으로 박스오피스 평균 순위는 소폭 하락했지만, 하루 평균 3만 명 이상의 관객을 꾸준히 동원하며 2주 차 누적 관객 수는 28만 7000명을 기록했다.
2주 차 주말 흥행도 돋보였다. 개봉 11일 차에는 6만 8000명, 12일 차에는 6만 6000명의 관객이 극장을 찾았다. 15일 차인 지난 20일에는 2만 1000명을 추가로 동원해 누적 관객 수 59만 4000명을 기록했다. 그리고 16일째인 21일에는 누적 관객 수 60만 명을 넘기며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영화 '청설'은 홍경, 노윤서, 김민주가 주연으로 출연해 사랑과 청춘의 이야기를 담았다. 사랑을 향해 직진하는 '용준'(홍경 분)과 진심을 알아가는 '여름'(노윤서 분), 그리고 이들을 응원하는 동생 '가을'(김민주 분)의 이야기가 청량하게 그려졌다.
영화를 관람한 누리꾼들은 "청춘의 싱그러운 감성을 청량감 있게 그려냈다", "배우들의 연기가 탁월해 몰입도가 높았다", "잔잔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힐링할 수 있는 영화다",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감성이 돋보였다", "영화를 보며 오랜만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런 영화가 더 많이 제작되었으면 좋겠다", "배경 음악과 장면의 조화가 훌륭하다", "용준과 여름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그려졌다", "로맨스 영화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가 있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입소문을 통해 Z세대와 청춘 세대를 중심으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는 이 작품은 꾸준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극적이지 않은 소재와 청량한 분위기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안기는 영화 '청설'은 현재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