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해외 SNS와 숏폼 콘텐츠 플랫폼에서 한국 전통 음식인 ‘꿀떡’을 활용한 이색 레시피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바로 우유에 꿀떡을 넣어 먹는 ‘꿀떡 시리얼’이 화제의 주인공이다.
꿀떡은 한국에서 전통적으로 즐겨온 쫀득한 떡으로, 달콤한 꿀이 특징인 음식이다.
그런데 이를 시리얼처럼 우유와 함께 먹는 방식이 해외 인플루언서들 사이에서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틱톡과 같은 SNS에서 ‘꿀떡 시리얼’을 검색하면 관련 게시물이 무려 50만 개를 넘어선다.
이 중 절반 이상은 해외 사용자들이 올린 콘텐츠로, 형형색색의 꿀떡을 그릇에 담고 우유를 부어 먹는 모습을 담고 있다.
꿀떡 시리얼을 즐긴 이들은 “우유와 꿀의 조화가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준다”며 독특한 풍미를 극찬하고 있다.
특히 꿀떡의 쫀득한 식감은 기존의 어떤 시리얼에서도 느낄 수 없는 매력으로 작용하며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해외에서 먼저 유행이 시작되면서 국내에서도 꿀떡 시리얼 열풍이 확산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꿀떡을 한입 크기로 잘라 우유가 잘 스며들게 한 뒤 먹는 방법을 공유하며 꿀떡 시리얼의 매력을 한층 높이고 있다.
다양한 색상의 꿀떡과 하얀 우유의 조합은 시각적으로도 뛰어나 콘텐츠의 흥행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처럼 SNS와 숏폼 콘텐츠의 발달은 각국의 전통 음식과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며 세계적으로 유행을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유행했던 중국식 과일 꼬치 ‘탕후루’와 매콤한 ‘마라탕’ 역시 숏폼 콘텐츠로 확산되며 한국에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
꿀떡 시리얼 역시 이와 같은 흐름 속에서 해외의 유행이 국내로 다시 유입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한국 전통 음식이 세계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이다.
특히 꿀떡 시리얼은 단순히 먹는 방식의 변화를 넘어 한국 음식이 글로벌 콘텐츠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전통 음식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고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엿볼 수 있다.
꿀떡 시리얼의 사례는 한국 전통 음식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할 가능성을 열었다.
앞으로 꿀떡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음식이 이런 방식으로 세계 시장에서 사랑받는 날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