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 바닥이 타는 경우는 주로 과열되거나 조리 중 음식물이 흘러내려 불에 직접 노출될 때 발생한다. 이렇게 타버린 냄비 바닥은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더 큰 얼룩으로 발전해 세척이 어려워질 수 있다. 하지만 몇 가지 간단한 재료와 방법을 활용하면 냄비 바닥을 손상 없이 깨끗하게 복원할 수 있다.
가장 흔히 사용하는 방법은 베이킹소다와 물을 이용하는 것이다. 탄 부분에 베이킹소다를 듬뿍 뿌리고 소량의 물을 첨가해 반죽처럼 만든다. 약 20분 동안 방치하고 부드러운 스펀지로 문지르면 탄 자국이 효과적으로 제거된다.
탄 자국이 심한 경우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함께 사용하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냄비 바닥에 식초를 뿌린 뒤 베이킹소다를 덮으면 화학 반응으로 거품이 생기고 자국이 부드러워진다. 이 상태로 15~20분 정도 둔 뒤 따뜻한 물과 스펀지로 닦아내면 된다. 오래된 자국에도 유용하다.
치약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다. 치약에는 연마제가 포함돼 있어 탄 자국 제거와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탄 부분에 치약을 고르게 바르고 스펀지로 문지르면 자국이 점차 옅어진다.
설탕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물 500ml에 설탕 세 큰술을 넣고 끓인 뒤 이 용액을 탄 냄비 바닥에 부어 약 10분 동안 두었다가 문질러 닦아낸다. 설탕은 탄 자국을 부드럽게 만들어 쉽게 제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천연 재료를 선호한다면 레몬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레몬 조각을 물과 함께 끓여 만든 용액을 탄 냄비 바닥에 부은 뒤 스펀지로 닦아내면 탄 자국과 냄새가 모두 사라진다.
냄비 바닥이 타는 것을 예방하려면 조리 중 음식물이 흘러내려 불꽃에 직접 닿지 않도록 조절해야 한다. 또한 조리 후에는 즉시 바닥을 닦아 잔여물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양한 방법을 적절히 활용하면 탄 냄비 바닥을 손쉽게 복원할 수 있다.
[탄 냄비 세척 방법 5가지]
1. 베이킹소다와 물: 베이킹소다를 탄 부분에 뿌리고 소량의 물로 반죽처럼 만들어 20분 방치 후 스펀지로 문지른다.
2. 식초와 베이킹소다: 식초를 뿌리고 베이킹소다를 덮어 거품 반응 후 15~20분 뒤 따뜻한 물과 스펀지로 닦는다.
3. 치약: 치약을 탄 부분에 바르고 스펀지로 문질러 연마 효과로 자국 제거.
4. 설탕 용액: 물 500ml에 설탕 세 큰술을 넣고 끓인 뒤 탄 냄비에 부어 10분 두었다가 문질러 닦는다.
5. 레몬 용액: 레몬 조각과 물을 끓여 만든 용액을 냄비에 부은 뒤 스펀지로 닦아 자국과 냄새 제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