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가 인천국제공항 이용을 편리하게 돕기 위해 카카오T 앱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다. 이용자는 공항 혼잡도와 주차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출발지부터 탑승 게이트까지 예상 소요시간도 미리 파악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앱의 '여행' 탭에 ‘인천공항 미리보기’ 페이지를 신설했다고 지난 18일 발표했다. 13일 공개된 이 페이지에서는 △공항·출국장 혼잡도 △주차정보 △공항 이동방법 △추천 서비스 △공항 편의시설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공항 혼잡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혼잡도는 원활, 약간혼잡, 혼잡, 매우혼잡 등 4단계로 나뉘며, 시간대별 상황과 출국장 구역별 혼잡도를 확인할 수 있다. 항공편명을 입력하면 탑승 게이트까지 걸리는 예상 시간을 알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한층 강화됐다.
주차정보는 1, 2터미널 주차타워와 장기주차 공간의 실시간 상황을 보여준다. 이와 함께 공항 이동방법 안내도 강화됐다. 택시, 공항버스, 자가용 등 다양한 교통수단에 대해 예약, 길안내, 주차 서비스를 간편하게 제공한다.
추천 서비스 영역에서는 해외 차량 호출, 괌 택시, 해외 렌터카, 항공권 예약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카카오T 앱을 활용해 해외에서도 차량 호출과 렌터카 이용이 가능하다.
카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카카오T는 통합교통서비스(MaaS) 플랫폼으로서 항공권 예약, 해외 차량 호출, 해외 렌터카 서비스를 통해 끊김 없는 이동 환경을 제공한다"며 "이번 페이지 개설로 여행객들이 공항을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