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다이어트 후 건강 이상 신호를 고백했다.
다이어트에 성공한 배우 차지연이 부작용을 겪고 있다.
지난 19일 방송된 SBS 파워FM ‘12시엔 주현영’에 차지연과 손준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차지연의 남편인 배우 윤은채는 "아내가 살인적인 일정으로 몸이 많이 안 좋다"며 "살이 너무 빠져서 막 쓰러진다"고 밝혔었다.
최근 차지연은 극한 다이어트를 해냈다. 4개월 만에 20kg을 감량한 것이다. 방울토마토, 삶은 양배추, 닭가슴살을 주로 먹으며 걷기 운동을 했다고 전했었다.
차지연은 "만성 우울증과 불안장애로 3년간 힘든 시간을 보낸 차지연은 자신을 돌보지 못해 몸과 마음이 망가졌었다"라며 "어느 날 자신을 인지하고 고치기로 결심했다. 건강하게 살고 싶었다. 몸도 마음도. 언제나 나를 믿고 사랑해 주는 많은 사람들에게 자꾸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것이 도리가 아님을 깊이 반성하고 감사히 받아들였다. 삶을 살아가면서 나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인지하고 인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가에 대해 깊이 깨달았다"고 했었다.
그런데 현재는 다이어트 후유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는 것이다.
차지연은 "집에서 그냥 기절했다"며 "벽에 쿵 부딪혀서 쓰러지는 모습을 남편이 본 적 있어서 걱정을 많이 한다. 그래도 남편이 항상 잘 챙겨준다. 건강 주스도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차지연처럼 다이어트는 성공 후 관리도 중요하다. 무리한 다이어트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차지연처럼 어지럼증을 겪을 수 있고 기본적인 식사량이 적은 상태로 운동을 하면 질병에 걸릴 수도 있다.
다이어트는 단기간이 아닌 장기간으로, 일정량의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소 섭취를 통한 영양가 있는 식단을 유지해야 한다.
다이어트 이후에는 운동과 적정 영양소 섭취 등 건강한 습관을 유지해야 요요 현상을 예방할 수 있다.
무엇보다 다이어트는 단순히 체중을 감량하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닌, 근본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는 거란 걸 인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