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오는 23일 해미읍성에서 제8회 서산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어린이·외국인의 연 높이 날리기, 일반부의 창작 연 날리기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특히 창작 연 날리기 부문에서는 참가자가 직접 제작한 연을 날려 심사위원들이 창작성, 예술성, 서산·해미읍성과의 연관성 등을 기준으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전국 연 동호회원들과 초청 연사들이 참가해 고난도 연 비행과 퍼레이드를 선보이며, 연 만들어 날리기 체험, 제기차기, 윷놀이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돼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전화(☎041-688-0999)와 이메일(haemicamping@naver.com)로 접수 가능하며, 당일 현장 등록도 허용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연날리기는 한 해의 복을 기원하는 전통문화”라며, “대회를 통해 액운을 날리고 새해의 희망을 염원하며 2025년을 힘차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날리기는 음력 12월부터 정월대보름까지 새해의 밝은 희망을 염원하며 즐기던 전통 민속놀이로, 이번 대회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