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가 손흥민(토트넘)을 영입하려는 시도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튀르키예 매체 파나틱은 19일 "갈라타사라이는 전 세계를 놀라게 할 이적을 다시 한번 시도할 것이다. 갈라타사라이는 토트넘의 한국 스포츠 스타 손흥민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이미 영입 계획까지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갈라타사라이 앞에는 심각한 장애물이 있다. 손흥민은 계약서에 1년 연장 옵션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손흥민은 앞으로 토트넘과 협상 테이블을 차릴 예정이다. 재계약 문제는 지난 9월에도 거론됐다. 하지만 손흥민과 토트넘 사이에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손흥민과 토트넘에 틈을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여름 시장에 빅터 오시멘을 임대 영입하며 축구계에 돌풍을 일으켰던 갈라타사라이가 또 다른 월드 스타와 엮였다. 갈라타사라이 보드진은 축구계에 돌풍을 일으킬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지난여름 시장에 소속팀 윙어들과 결별했다. 이 자리를 다시 월드 스타로 채우겠다는 각오다.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 갈라타사라이는 오는 겨울 시장부터 토트넘에 적절한 이적료를 제안할 예정이다. 토트넘이 갈라타사라이 제안을 거절한다면 2024~2025시즌이 끝난 뒤 자유 계약(FA)으로 손흥민을 영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손흥민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요르단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백패스 실수로 먼저 실점했다. 하지만 곧이어 손흥민이 동점 골을 터트리면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한국 선수 A매치 통산 득점 순위에서 황선홍(50골)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을 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이 앞으로 8골을 더 넣으면 이 부문 1위(58골)인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을 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