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돌봄 이웃의 마음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김장 준비로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19일 북구에 따르면 이달 2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27개 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자원봉사센터 등 유관 기관․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김치 나눔 행사’가 추진된다.
먼저 2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1만 3천여 포기’의 김장을 준비 중이며 북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북구자원봉사센터, 바르게살기운동북구협의회, 장애인복지회 등 유관 기관․단체에서 계획한 수량까지 더해지면 김장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김장 소식이 알려지며 민간 업체와 단체 등의 후원 문의도 잇따르고 있어 김장 나눔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북구는 전망하고 있다.
수혜 대상은 돌봄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등이며 봉사자들은 정성스럽게 담근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전달하면서 그간 안부를 묻고 애로사항도 청취해 필요시 복지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문인 북구청장은 “우리 주위에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겨울맞이 김장 행사를 이어오고 있는 봉사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이번 김장 나눔 행사가 돌봄 이웃의 훈훈한 겨울나기를 뒷받침하고 지역사회 나눔 온도를 높여 올해 겨울도 따뜻한 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의 김장 나눔 행사는 지난 2018년 배춧값 폭등에 따라 저소득층 김장 애로 해소를 위해 통합 추진되어 매년 돌봄 이웃도 돕고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