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 목포대-순천대 ‘통합 합의’ 감사·전폭 지원 약속

2024-11-19 23:20

두 대학 총장·관계자 잇단 면담, ‘통합의대’ 차질없는 추진 당부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목포대-순천대 총장과 대학 관계자들을 각각 만나, 양 대학 ‘통합 합의’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통합 전후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목포대학교에서 송하철 목포대학교총장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목포대학교에서 송하철 목포대학교총장과 면담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양 대학의 ‘통합 합의’는 역사적 쾌거”라며 “통합으로 가는 데 통 큰 결단을 내려준 양 대학 총장과 관계자들께 도민의 이름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1도 1국립대 정책을 지향하고, 고등교육법 개정을 추진하는 등 ‘느슨한 통합모델’에 대해 근거를 마련하고 있다”며 “전라남도 통합대학이 정부 정책을 선도하고, 전국 최초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고등교육법의 신속한 개정을 위해 힘껏 돕겠다”고 덧붙였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오후 순천대에서 이병운 총장과 면담을 갖고 순천대-전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19일 오후 순천대에서 이병운 총장과 면담을 갖고 순천대-전남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또한 “대학이 잘 돼야, 지역도 잘된다”며 “통합이 되더라도, 글로컬 지정에 따른 지원은 그대로 하고, 대형 국책과제나 주요 시책 참여, RISE사업 등 통합 후에도 더 큰 지원이 가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지사는 또 “도는 22일까지 ‘통합의대’를 정부에 추천할 예정”이라며 “이후 양 대학에서 29일까지 ‘통합의대’ 명의로 한국의학교육평가원에 예비인증평가 신청, 12월 말까지 ‘대학통합 신청서’ 정부 제출 등 통합의대 설립을 위한 절차를 차질없이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