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김동극)은 지난 16일 지역 환경보존을 위해 민간봉사단체 ‘우도등대’와 함께 우도면 오봉리 해안 일대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우도등대’는 우도를 푸르게 플로깅 활동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봉사단체이다. 지난 6월 공단에서 실시한 ‘ESG 사진전’에서 대국민 투표 결과 ‘우도등대’ 봉사단 출품작이 최우수상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를 계기로 공단은 해양쓰레기로 신음하고 있는 우도의 환경보전활동 필요성을 인지하고 ‘우도등대’ 봉사단에 힘을 보태기 위해 공동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정화활동은 우도 오봉리 해안가 1km 구간에서 20여 명의 공단 임직원들과 우도등대 지역 자원봉사자들로 이루어져 진행되었다. 이들은 파도에 타고 밀려든 해안쓰레기를 수거하며 생태계 보호를 실천하는 환경지킴이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파도로 떠내려온 미세플라스틱과 대형폐기물 약 0.6톤 가량을 수거했다.
활동에 참여한 공단 직원은 “멀리서 보았을 때 보이지 않던 쓰레기들이 가까이 보니 이렇게 많은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으로 우도를 방문해 환경정화에 힘쓰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제주혁신도시로 이전한 이후, 우리동네 클린올레 정화활동, 반려해변 환경정화, 환경교육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환경보존활동을 통해 제주 생태계가 보존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