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군수 이상익)이 수평적 조직 문화와 혁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운영 중인 제3기 혁신주니어보드 성과공유회를 18일 함평군청 평생학습교육관에서 개최했다.
함평군 주니어보드는 MZ세대(1980~2000년대 초반 출생) 공직자로 구성된 회의체로, 2022년 제1기 출범을 시작으로 현재 제3기로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제3기 주니어보드는 7월 초 발대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으며, 혁신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다양한 프로젝트와 워크숍을 진행해 왔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그동안의 활동 성과를 보고하고, 수료증을 수여하는 자리와 함께 주니어보드 멤버들이 직접 발굴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시상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제3기 혁신주니어보드 멤버들은 함평 시너지타운 조성사업, 어린이 및 반려견 복합테마파크, 함평 작은영화관 건립, 청년 정주 여건 개선사업 등 인구 소멸 위기에 대응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함평군은 이번 주니어보드를 통해 발굴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을 실제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실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임만규 부군수는 “젊은 공직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 제안이 더 나은 함평을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젊은 공직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그들이 제안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