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드라마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높은 완성도로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간혹 막대한 제작비로 화제가 되는 드라마도 있다. 제작비 상위권에 오른 드라마들은 화려한 연출과 깊이 있는 세계관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다음은 역대 최고 제작비를 기록한 10편의 한국 드라마다.
◈ 1위 : 무빙 - 650억 원
‘무빙’은 650억 원이라는 사상 최고 제작비로 탄생한 초능력 액션 드라마다. 강풀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로, 초능력을 가진 부모와 자녀들이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한효주, 조인성, 류승룡 등 국내 최정상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초능력을 실감 나게 표현하기 위해 CG와 특수 효과에 막대한 비용이 투입됐고, 와이어 액션과 정교한 연출이 몰입감을 높였다. 감동적인 가족애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이 결합돼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았다. 디즈니 플러스를 통해 방영됐고,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 2위 : 아스달 연대기 - 540억 원
‘아스달 연대기’는 한국 드라마 최초의 대규모 판타지 사극이다. 540억 원의 제작비로 웅장한 세계관을 만들었다. 고대 문명을 배경으로 권력과 사랑을 둘러싼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장동건, 송중기, 김지원, 김옥빈 등이 출연해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였고, 대규모 세트와 화려한 의상이 극의 몰입을 더 했다. 판타지 설정과 아름다운 영상미로 국내외 찬사를 받았다.
◈ 3위 : 미스터 션샤인 - 430억 원
430억 원의 제작비로 제작된 ‘미스터 션샤인’은 일제강점기 전후를 배경으로 역사와 로맨스를 조화롭게 담아냈다.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감독의 협업으로 완성됐다. 배우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등이 출연해 나라를 지키려는 이들의 희생과 사랑을 그렸다. 섬세한 시대 고증, 아름다운 영상미, 웅장한 음악이 돋보였고, 넷플릭스를 통해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다.
◈ 4위 : 수리남 - 350억 원
‘수리남’은 남미 수리남을 배경으로 한 마약 범죄 스릴러다. 35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드라마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배우 하정우와 황정민이 열연했다. 평범한 사업가가 마약왕 체포 작전에 협력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로케이션 촬영과 사실적인 연출이 몰입도를 높였고,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팬들에게 호평받았다.
◈ 5위 : 더킹: 영원의 군주 - 320억 원
‘더킹: 영원의 군주’는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 판타지 로맨스다. 320억 원의 제작비로 제작됐다. 김은숙 작가의 작품으로, 배우 이민호와 김고은이 주연을 맡았다. 평행 세계를 넘나드는 황제와 현실 세계의 형사가 벌이는 이야기를 담았다. 화려한 영상미와 세밀한 판타지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6위 : 스위트홈 시즌1 - 300억 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은 300억 원의 제작비로 완성된 생존 스릴러다. 괴물과 맞서는 한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그렸다. 특수 분장과 CG로 괴물의 모습을 생생히 표현했고, 배우 송강을 비롯한 출연진의 열연이 몰입도를 높였다.
◈ 7위 : 오징어 게임 시즌1 - 253억 원
253억 원의 제작비로 탄생한 ‘오징어 게임’은 생존 게임을 소재로 한 드라마로,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켰다. 참가자들이 상금 456억 원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강렬한 서사와 사회적 메시지가 결합돼 글로벌 흥행을 기록했고, 다수의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 8위 : 택배기사 - 250억 원
‘택배기사’는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황폐화된 세상에서 택배 기사들이 생존을 책임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배우 김우빈과 강유석이 출연해 세밀한 설정과 액션으로 몰입감을 더했다.
◈ 9위 :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 220억 원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은 AR 게임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스페인에서 촬영된 아름다운 배경과 화려한 CG가 화제를 모았다. 배우 현빈과 박신혜의 열연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 10위 : 킹덤 &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각 200억 원
‘킹덤’은 조선시대 좀비라는 독특한 설정으로 인기를 얻었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자폐 스펙트럼 변호사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을 줬다. 두 작품 모두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