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위키트리]전병수 기자=경북 경산시는 지난 18일 시청 별관 회의실에서 ‘2024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 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체계적인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유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외국인 및 다문화 관련 분야 전문가, 외국인 주민, 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위원 15명 중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국인 주민 기본 현황과 지원사업 안내, 기관별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공유,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 지원에 대한 위원들의 의견 수렴 및 토의 등을 진행했다.
특히 경산시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 구성원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모국 방문 항공료 지원, 결혼이민 여성의 검정고시 학원 수강료 및 대학 등록금 지원, 외국인 주민 무료 급식과 한국문화체험 지원사업 등의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음을 설명하고 홍보했다.
또 참석한 위원들은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해 외국인 주민과 내국인이 함께하는 행사 추진, 결혼이민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입국 후 1년 이내 집중적인 지원, 다문화가정의 이혼율 추이에 따른 정책 반영, 중도 입국 자녀 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장인 윤희란 경산시 부시장은 “우리 시가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을 위한 여러 가지 시책 추진으로 외국인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양성이 존중되는 경산시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