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10억 갑니다... 그 이유를 공개합니다” (영상)

2024-11-19 13:53

“금도 ETF 승인 후 7년 동안 약 330% 상승”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비트코인 불장 가상 이미지.
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제작한 비트코인 불장 가상 이미지.

비트코인 가격이 10억 원을 돌파할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유명 암호화폐(코인) 전문 유튜버인 평경장은 18일 유튜브 채널 ‘비트시그널 25’에서 “현재 1억 3000만 원 수준인 비트코인 가격이 여덟 배 이상 상승해 10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명 암호화폐 전문 유튜버 평경장이 비트코인 가격이 10억원까지 오를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경장 설명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이 같은 놀라운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 ETF(상장지수펀드) 도입에 따른 자금 유입과 장기적인 자산 배분 변화에서 비롯된다.

평경장은 비트코인의 상승 가능성을 ETF 유입량 지표로 설명했다. 그는 “과거 비트코인이 신고점을 기록했던 지난 3월의 유입량 수치는 1000밀리언달러(1조24000억원)였는데 최근 유입량이 이 수치를 넘어섰다”고 강조했다. 수급 상황이 매우 좋아졌다는 것이다.

평경장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트코인 ETF가 전체 자산 시장에서 어떻게 자리 잡을지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평경장은 과거 ETF 도입 전후 비트코인 상승 가능성을 비교하며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그는 “ETF가 승인되기 전 비트코인이 전체 투자 자산 중 1%만 차지해도 21만 달러(약 3억 원)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지만 실제 ETF 도입 이후 자금 유입 규모는 초기 예상을 두 배 이상 초과했다”라며 “이런 자금 유입이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경장은 금 ETF 사례를 언급하며 “금 ETF가 승인된 이후 7년 동안 약 330% 상승했다. 이 같은 흐름을 비트코인에 적용하면 가격이 80만 달러에 이른다. 환율을 고려하면 약 10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단순히 시총과 ETF 흐름만으로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설명할 수 있지만, 여기에 더해 현금 가치 하락과 같은 요인을 고려하면 더 높은 상승세를 예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평경장은 비트코인의 상승을 단순한 숫자 이상의 문제로 바라봤다. 그는 “비트코인의 과거 가격 패턴이 나스닥 초기 차트와 매우 유사하다”며 “닷컴 버블 이전 나스닥은 10년 동안 횡보를 반복하다가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했다. 비트코인도 유사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비트코인에 대한 글로벌 기업과 정부의 인식 변화가 이런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고 했다. 그는 “이전에는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여겼던 기업들이 이제는 매입을 고려하고 있다. 심지어 미국 정부조차 비트코인 매입을 논의 중”이라며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성숙해가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라고 강조했다. 그는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차트가 기존 패턴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나스닥처럼 안정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평경장은 장기 투자자들에게 비트코인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2년 펌핑, 1년 덤핑의 패턴에 좌절하지 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야 한다”며 “과거와 달리 비트코인의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비트코인이 10억 원에 도달하는 것은 단순한 과장이 아니라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실현 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말했다. 평경장은 “앞으로 10년간 비트코인 시장은 완전히 다른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다. 비트코인의 미래가 기존의 금융 시장과 어떻게 융합될지, 그리고 이를 통해 투자자들이 어떤 이익을 얻을 수 있을지를 주목해야 한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home 채석원 기자 jdtimes@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