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잘하더라"… 마의 15% 벽을 깨고 최고 시청률 경신한 '정년이' 후속 드라마 (+정체)

2024-11-19 00:47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정년이' 흥행 이을까

배우 주지훈과 정유미가 18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서 특별한 케미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 드라마는 원수의 집안에서 태어난 남자 석지원(주지훈)과 여자 윤지원(정유미)이 18년 만에 재회하면서 펼쳐지는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정년이’가 엄청난 흥행을 거둔 만큼, 후속작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커지고 있다.

배우 정유미와 주지훈(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뉴스1
배우 정유미와 주지훈(오른쪽)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뉴스1

주지훈은 ‘궁’에서 신드롬을 일으킨 뒤, 주로 스릴러 장르에서 강한 캐릭터를 맡아왔고, 그간 쌓아온 카리스마 있는 이미지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이번 드라마에서 그는 석지원 역을 맡아 이전과는 다른, 한층 더 부드럽고 허당끼 있는 이사장 역할을 맡았다. 그는 자신을 “풋사과에서 잘 익은 애플망고처럼 변했다”며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드라마에서 주지훈과 정유미는 철천지원수로 재회하는 석지원과 윤지원 역할을 맡아 복잡한 감정선을 그려나갈 예정이다. 그들의 갈등과 화해가 중심이 될 이 드라마는 과거의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하는 두 사람의 감정을 그리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정유미는 2014년 ‘연애의 발견’을 마지막으로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지만,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를 통해 10년 만에 돌아왔다. 그간 여러 작품에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해 온 정유미는 주지훈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에는 조금 무서웠다"며, 서로의 강한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점차 편안해지며 멋진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배우는 ‘정년이’ 후속작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년이’는 시청률 면에서도 큰 성과를 거두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정년이' 12회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의 15% 벽을 넘었다. 수도권에서 평균 17.1%, 최고 시청률 18.8%를 기록하고, 전국 평균 16.5%로 마무리하며 완벽한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처럼 전작의 높은 인기로 후속작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주지훈과 정유미는 “전작이 잘 되면 시청자들이 그 관심을 이어간다고 생각한다”며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몇부작일까. 총 12부작으로 내달 29일까지 방영될 예정이다. 원작 소설이나 웹툰은 따로 없는 임예진 작가의 순수 오리지널 작품이다. OTT는 넷플릭스가 아닌 티빙과 디즈니플러스에서 스트리밍된다.

한편,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오는 2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주지훈과 정유미가 18년 만에 로맨틱 코미디로 돌아온 만큼, 두 배우의 케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작의 높은 시청률과 화제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그리고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캐릭터와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김예원(왼쪽부터), 이시우, 정유미, 주지훈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뉴스1
배우 김예원(왼쪽부터), 이시우, 정유미, 주지훈이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신도림호텔에서 열린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는 원수의 집안에서 같은 날 같은 이름으로 태어난 남자 석지원과 여자 윤지원이 열여덟의 여름 아픈 이별 후, 18년 만에 재회한 철천지원수들의 전쟁 같은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23일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 뉴스1
home 김태성 기자 taesung1120@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