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제94회 정례회 기간 중 1차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과 고향사랑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을 예비 심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기존 예산에서 107억 9천만 원을 감액한 1조 1,170억 원 규모로 편성되어 제출되었으며, 심사 결과 원안대로 가결됐다. 김현미 위원장은 회의에 앞서 민생 예산 심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행부와의 긴밀한 소통과 협치를 주문했다.
김영현 부위원장은 세종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의 중단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며, 예산의 우선순위에 대한 재검토를 요청했다. 김충식 위원은 전의면 마을회관 재건축 예산 감액의 배경에 아쉬움을 표하며, 어르신 복지 공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위원들은 연말 예산 대폭 감액 조정 사례에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내며, 예산 추계의 정확성과 적시성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상병헌 위원은 고향사랑기금사업의 예산 불용 문제를 지적하며, 계획 수립의 철저함을 요구했다.
여미전 위원은 시설공단관리비 감액이 적절하지 않음을 지적하며, 사전 검토를 통한 예산 편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순열 위원은 소규모 사업비 부족으로 인한 불편함을 지적하며, 예산 추계의 정확성을 강화할 필요성을 주문했다.
홍나영 위원은 다자녀가정 입학축하금 지원과 관련한 예산 감액 사유를 질의하며, 지원 신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해 줄 것을 요청했다.
행정복지위원회에서 심사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오는 21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