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의원, 공주시 옛 버스터미널 개발 끝내 성사…흉물에서 랜드마크로 탈바꿈

2024-11-18 18:53

공주시 옛 버스터미널, 주상복합 아파트로 개발 최종 승인
박수현 의원의 적극적 설득 노력, 개발 성사에 결정적 역할

빅수현 의원, 공주시 옛 버스터미널 개발 끝내 성사 / 박수현 의원실
빅수현 의원, 공주시 옛 버스터미널 개발 끝내 성사 / 박수현 의원실

[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공주시 신관동 옛 버스터미널 부지가 도심의 흉물에서 공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주상복합 아파트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 부지는 공산성 인근에 위치해 세계문화유산과의 조화 문제로 오랜 기간 개발이 지연돼 왔으나, 최근 국가유산청 심의를 통과하며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신관동 옛 버스터미널 부지는 세계문화유산 공산성에서 물리적으로는 떨어져 있지만, 국제협약에 따른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통해 문화유산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받아야 했다.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심의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제6차 세계유산분과위원회 심의에서 최종 가결됐다. 이번 승인 과정에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박수현 의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박수현 의원 / 박수현 의원실
박수현 의원 / 박수현 의원실

박 의원은 당선 이후 국가유산청과 소통하며 해당 부지의 개발 필요성을 설득했다. 지역 주민과 관계자들과도 면담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했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상임위에서도 지속적으로 규제 완화를 촉구했다. 특히, 세계유산분과 위원들에게 서신을 보내고 직접 방문해 설득하는 등 진정성을 바탕으로 한 노력이 이번 결과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국가유산청 담당자들에 따르면, 지역구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적인 설득 행보를 보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박 의원은 승인 이후 “공주시의 얼굴인 해당 부지가 이제는 경제 활성화를 이끄는 중심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문화도시 공주가 새로운 전기를 맞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개발 승인은 공주시의 도시 이미지 개선과 경제적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며, 도심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home 양완영 기자 top032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