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부유)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에서 세종시 소재 기업 및 기관 13곳이 선정되었으며, 이 중 4곳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 활동을 실천한 기업 및 기관의 공로를 평가해 이를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격려하기 위한 제도로, 2019년부터 시행됐다. 이 제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관점에서 기업의 사회공헌 성과를 심층적으로 평가하며, 지역 내 비영리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진 활동에 주목한다.
올해는 전국적으로 678개 기관이 신청해 625개가 인정기업 및 기관으로 선정됐다. 세종시에서는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전세종충청지역본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세종도시교통공사, 세종신용보증재단 등 13곳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세종중앙신용협동조합과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으며,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세종특별자치시시설관리공단도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으로 장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인정기업과 기관으로 선정된 곳은 1년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엠블럼’ 사용 권한과 더불어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등 다양한 금융·컨설팅 인센티브를 제공받는다.
이번 수상 기업·기관에 대한 전수식은 오는 12월 18일 세종시 조치원 1927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2회 세종시사회공헌의 날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부유 회장은 “세종시 기업과 기관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지역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결과는 세종시 기업과 기관들이 ESG 경영의 실천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이를 계기로 더 많은 기업과 기관이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