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농업기술원, ‘농업인 드론 안전 체험 캠프’ 성공적 마무리

2024-11-18 10:34

전남도립대,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협력
드론 안전 사용 경각심 고취 및 실무 능력향상에 필요한 실습 진행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도농업기술원(원장 김행란)은 전남도립대,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와 함께 지난 15일 전남도립대에서 도내 농업인, 시군 담당자, 드론 관계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농업인 드론 안전 체험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전남농업기술원, 전남도립대학교, 한국교통안전공단 광주전남본부가 드론 등 농업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전남농업기술원은 이번 드론 안전 체험 캠프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전남도립대 항공·드론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은 교육과정 개발 및 예산지원, 드론 시연, 수소 드론 전시, 병해충 방제 시연, 드론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드론 관련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법규 준수, 초경량비행장치 안전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에게 드론 사용에 대한 안전 의식을 높였다.

이외에 대한적십자사의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 한국교통안전공단 드론안전처는 드론 자격증 제도 변화 안내 및 농기계 교통사고 줄이기 캠페인을 신설해 농업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드론 전문 교육기관의 원장은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드론 자격증 제도에 대한 설명을 듣고, 드론 교육 방향을 잘 알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보성의 한 농업인은 “드론 등 첨단농업 기술이 농업 분야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는 시점에서, 다양한 현장 사례를 중심으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박용철 전남농업기술원 기술지원국장은 “드론 업무는 각 기관별로 분산되어 추진되고 있지만, 이번 교육을 통해 농업 현장에서 드론 안전의 중요성을 소홀히 할 우려가 크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다”며 “앞으로 각 기관 간의 협업을 통해 드론 안전 사용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