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위키트리 양완영 기자]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방과후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학교의 행정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한 ‘2025학년도 방과후학교 개인 위탁 강사 운영 제안서’ 심사 결과를 18일 세종시 관내 모든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승인된 개인 위탁 강사 명단은 각 학교가 별도의 공고나 서류 심사 없이 면접만으로 강사를 채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는 학교의 행정 부담을 크게 완화하고, 강사들 역시 반복적으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어, 양측 모두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심사는 9월 30일부터 10월 16일까지 온라인으로 접수된 제안서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학교 현장 전문가 16명이 참여해 면밀한 검토를 거쳤다. 총 713명의 강사가 제출한 1,095개의 제안서 중 국어 58개와 영어 46개, 수학 50개, 과학 146개, 음악 163개 등 11개 분야, 1,095개의 프로그램이 최종 승인되었다.
이번 심사 결과는 방과 후·늘봄학교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승인된 제안서는 2025년 11월까지 세종시 관내 모든 학교에서 활용 가능하다.
이미자 학교지원본부장은 “이번 개인 위탁 강사 운영 제안서 심사는 학교의 행정 부담을 덜고, 학생들에게 더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교사들이 본연의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