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형적인 가을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16일 대한민국 국유림 명품 숲으로 유명한 장성군 축령산 편백숲에 전국에서 많은 사람이 찾아와 숲길을 걸으며 물들어가는 단풍을 보면서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이곳 축령산은 전국 최대 편백나무 조림지로 유명하다. 수령 50년 안팎의 아름드리 편백나무 250만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특히 편백나무는 항균물질인 피톤치드를 소나무보다 4, 5배가량 많이 함유하고 있다. 축령산이 '치유의 숲' '힐링 숲'으로 불리는 것도 피톤치드의 스트레스 우울증 해소 효과가 탁월하기 때문이다.
축령산의 숲은 춘원 임종국(林種國·1915∼1987)이라는 한 개인의 고집스러운 열정과 혼신의 노력에 의해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