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호남대학교 유아교육학과(학과장 박연정)는 11월 14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광산구 거주 외국인 가정 아동의 정서 및 언어지원 방향수립 연구회’ 활동의 일환으로 고려인마을 청소년 문화센터에서 테라리움 가꾸기 활동을 실시했다.
꽃개비공작소 서혜정 강사와 함께 한 이날 활동에서 지역 아동들은 종이에 테라리움을 어떻게 설계할지 그려보고, 실제 흙과 식물, 소품들을 배치해 보았다.
테라리움 만들기 활동은 투명한 유리 용기 속에 흙을 채우고 식물을 기르는 것으로, 활동 이후에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아이들이 이를 관리하며 안정감과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효과가 있다.
청소년문화센터 대표 박 빅토리아 센터장은 이날 센터의 아동 및 청소년들의 예술적 능력 등을 칭찬하며, “이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만의 테라리움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되었다”고 밝혔다.
호남대학교 유아교육학과 박연정 교수는 “유아교육학과 학생들의 다문화 이해 역량, 언어및 정서 발달지원 능력의 필요를 강조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유아교육기관과 네트워크할 기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