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16일 전남 담양군 금성면 석현마을에 자리 잡은 담양커피농장에서 평소 농촌교육농장 및 체험농장을 방문하는 도시소비자 300여 명을 초청해 "가을빛 담양, 커피의 향연" 제3회 팜 파티&마켓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 행사는 그동안 ‘담양커피농장’를 주로 방문한 도시지역 체험객과 기관, 학교 선생님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날 도시소비자 체험객들은 담양에서 직접 생산한 커피에 관한 이야기와 커피 로스팅, 핸드드립 체험도 하고, 커피농장 탐방하면서 커피 향기에 취했다.
또한, 협의회 소속 10개 농장의 체험 상품·농특산물을 판매하는 팜 마켓(Farm Market) 행사를 함께 진행해 참가자들에게 만족감을 주었다.
이번 행사는 담양군 농촌생태체험 관광협의회(회장 구상규)가 주관하고 담양군(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하는 팜 파티로 지역 자원을 기반으로 농가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함께 먹고,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농촌에서 특별한 체험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체험에 참석한 권용구 담양창평고등학교 선생님은 "담양에 이렇게 큰 커피농장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평소에 커피를 즐겨 마시지만 고등학교 친구들과 함께 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커피를 핸드드립 체험을 통해 직접 커피를 만들어 먹어보고, 커피농장 탐방하면서 구수한 커피향기에 취해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임영주 담양커피농장 농장주는 “고향 담양으로 귀농하여 커피농장을 만들고, 직접 커피를 생산하면서 ‘골드캐슬(무산소 발표 커피)’이라는 커피 브랜드를 만들게 되었다"며 "이곳에서 생산된 커피를 도시소비자들에게 알리고, 홍보할 기회가 되어 감사했다. ”라고 전했다.
이어 "담양 커피농장은 커피 꽃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열매가 익어가며 깊은 향기를 더해가는 가운데 특별한 순간을 여러분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갓 로스팅한 커피를 시음하며, 담양의 가을빛과 어우러진 깊고 풍부한 풍미를 즐겨 보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담양커피농장에서 빨간 커피 열매를 눈으로 보고, 만지고 수확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생두를 직접 골라 로스팅을 하고 핸드드립 커피를 마시거나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다.
거기에 오롯이 담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골드캐슬 커피( Gold Castle coffee), 커피 잎 차, 커피 꽃차, 카스 카라 차, 커피 쨈 등을 먹고 즐길 수 있으며 원두나 커피나무를 농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으며 택배 판매도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