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홍석천이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배우 방송인이 건강 상태가 안 좋단 얘기를 또 전했다.
지난 16일 홍석천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밝혔다.
그는 발가락 통증을 고백했다. 홍석천은 "처음엔 허리가 아프더니 그다음엔 왼쪽 발가락이 아프고, 하루가 지나니 오른쪽 발가락도 아프고 저리다"라고 말했다.
이어 "별거 아닌 아픔도 신경 쓰이는데 진짜 아픈 사람들은 어떻게 견딜까. 하루하루가 소중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석천은 허리 통증을 겪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엑스레이 사진까지 공개하면서 "디스크가 안 좋단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참 애썼다. 고통은 둘째고 왠지 서글프다"라고 했다.
어쩌면 홍석천의 발가락 통증은 원인이 허리일 수도 있다.
허리가 고장 나면 연쇄적으로 신경통으로 이어지고 종아리, 발목, 발가락 등으로까지 통증이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홍석천은 폐 질환도 앓고 있다고 했었다. 그는 "예전에 생겼던 폐 염증이 다시 좀 재발한 듯하다. 기침도 심하고 잠도 못 자고 마음도 아프다. 내 인생은 참 슬프다. 일로 운동으로 이겨내자. 빨리 건강도 다시 찾자"라고 말한 적이 있다.
홍석천의 올해 나이는 54세, 이미 중년으로 접어든 지 오래다. 몸 여기저기가 고장 나고, 건강에 각별히 신경써야 할 나이다.
건강한 노년을 위해서는 평소 운동을 하지 않았더라도 하고 싶었던 운동에 시간을 투자해 즐기면서 해야 한다.
지나친 흡연과 음주는 끊거나 줄여야 한다.
만약 지병이 있다면 가족이나 지인에게 미리 알려둬야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빠르고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 있다.
홍석천처럼 자신의 상태를 자세히 전하고 어디가 어떻게 아픈지를 솔직하게 말하는 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중년에는 허리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꾸준히 관리해줘야 한다.
걷기는 허리 건강을 지키는 방법이 될 수 있다. 만약 자리에 한 시간 이상 앉아 있었다면 스스로 일어나 스트레칭 등으로 몸을 움직인 뒤에 다시 앉아야 한다.
똑바로 누운 자세에서 무릎을 굽혀 가슴에 붙이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머리, 등, 허리를 벽에 밀착한 후 머리를 들고 배를 집어넣고 벽에 기대 오르락내리락 반복하는 것도 좋다.
만약 요통이 시작됐다면 초기에 원인을 파악해 대책을 세워야 한다. 요통을 방치하면 통증이 만성적으로 진행된다. 바쁜 생활과 일에 쫓겨 간헐적 통증을 무시하다가 만성 요통이나 허리 디스크 환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무리한 일을 한 뒤에 허리 통증이 생겼다면 자주 허리를 부드럽게 돌려 주변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고, 시간이 나는 대로 걸어야 한다.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허리 근육이나 인대에 무리를 주는 일을 하게 되면 통증이 잘 생긴다. 간헐적 통증이 있을 때 누워서 안정하고, 통증이 가라앉으면 다시 움직여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