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광주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오는 18일 오후3시 광주여자대학교 국제 회의실에서 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한 2차 사회적 대화를 진행한다.
3차 후보지 신청 공모가 진행되어 광산구는 3곳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이번 2차 사회적 대화에서는 1차 사회적대화 결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쟁점이되는 환경,안전,경제적 부분을 중심으로 자원회수시설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바람직한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간다.
갈등해결과 평화센터 박수선 대표가 진행을 맡고 광산구의회 국강현, 윤영일 의원, 노한복 월곡2동 주민자치회 회장, 이준경 광주시농민회 회장, 임한필 광산시민연대 수석대표, 최낙선 (사)시민생활환경회의 상임이사, 배재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에너지환경공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한다.
이에 앞서 광산구도시재생공동체센터는 2030년 쓰레기 직매립 금지를 앞두고 광역자원회수시설 설치와 관련하여 지난 8월 2일부터 9월12일까지 한달간 광산구 전역에서 23차례에 걸쳐 420여명이 참여한 1차 사회적 대화를 진행했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쓰레기 문제이지만 정책의 변화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인식이 부족한 상황에서 자원회수시설 부지 후보지 공모가 진행되어 지역내에 갈등이 촉발되었다. 1차 사회적대화는 지역사회 이슈가 된 자원회수시설에 대해 주민들이 어떤 우려와 기대를 갖고 있는지, 수용 조건과 책임 분담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나누었으며 20개동 주민이 1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참여했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입장과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이해를 넓히고 자원회수시설과 쓰레기 문제의 올바른 해법을 찾아가는 사회적대화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