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전남 무안군의 대표 청년 축제인 제4회 무안YD페스티벌이 둘째 날을 맞아 더욱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다. 어제 17일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이번 축제는 청년들이 주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퍼포먼스를 통해 무안의 거리를 희망과 즐거움으로 물들이고 있다.
특히, 축제 이튿날인 16일 오후에는 거리 퍼레이드와 더불어 특별한 나눔 행사가 함께 진행되어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이 더할 예정이다.
무안군 거리 곳곳을 가득 채울 화려한 거리 퍼레이드는 해병 의장대와 군악대의 웅장한 행진을 시작으로, 아홉 개 읍면 주민들의 깃발 행렬, EDM 퍼포머카, 할로윈 코스프레 분장팀 등이 퍼레이드에 참여해 다채롭고 생동감 있는 행렬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퍼레이드는 청년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무안의 에너지를 보여주는 축제의 중심 무대로, 다양한 볼거리와 감동적인 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날은 무안군청년연합회(회장 김태경)가 마련한 특별한 나눔 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한다.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무안군청년연합회가 쌀 600kg을 기증하고 이를 활용한 떡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
이날 진행된 떡 나눔 행사는 거리 퍼레이드 시작 직전에 진행되며어 김산 무안군수와 무안군청년연합회 회원들이 함께 떡을 나누며 방문객들과 따뜻한 시간을 보냈다.
김태경 무안군청년연합회장은 “우리 쌀 소비를 촉진하고 지역 농민들에게 힘을 보태고자 떡 나눔 행사를 준비했다”며 “청년들이 지역의 가치를 지키고 함께 성장하는 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거리 퍼레이드와 나눔 행사 외에도 스트릿댄서들이 참가하는 댄스배틀 ‘올아웃’, 비와이, 행주 등이 함께하는 힙합페스타 등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전시 부스와 체험관에서는 창의적이고 열정 넘치는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4차 산업 체험관과 길거리 농구대회, 국화 전시 등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산 군수는 “무안 YD 페스티벌은 청년들이 주도하는 축제로,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기며 무안의 활력을 느낄 수 있는 중요한 자리”라며 “청년들이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밝은 미래를 그려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19일까지 남악중앙공원과 무안 거리 곳곳에서 펼쳐지며, 마지막 날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