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교육지원청과 ‘학교 중심 교육행정’ 추진

2024-11-15 16:06

업무계획 수립 사전 협의회 열고 현장 업무경감 방안 등 논의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15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교육지원청 주요업무계획 수립 사전 협의회’를 열고, 현장 업무 경감과 학교교육과정 지원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교육지원청 주요업무계획 수립 사전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15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2025 교육지원청 주요업무계획 수립 사전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수업에 집중할 수 있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고, 교육지원청이 학교 현장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특히 이날은 지난 10월 21일 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간담회에서 논의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좀 더 세밀하게 살피며 현장 기반의 교육정책 수립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행정을 실현하는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회의에는 교육감 및 국장, 각 실‧과장, 22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44명이 참석해 2025년 전남교육 주요 업무계획 기본방향을 공유하고, 업무경감 및 특색교육 운영과 같은 현안 과제를 논의했다. 아울러, 전남교육의 현황과 과제를 공유하며, 학교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토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업무경감과 학교 현장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으며 ▲ 학교업무통합지원 협의체 구성 ▲ 각종 행사 또는 성과나눔회 운영 방안 ▲ 특색교육의 통합 운영 내실화 등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교육지원청의 역할을 보다 체계적이고 유기적으로 정립해, 교육 현장 중심의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번 협의회를 계기로 본청과 교육지원청 간 협업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학교 현장에서 요구하는 다양한 교육 지원 방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협의회를 통해 전남교육청과 교육지원청 간 소통이 더욱 강화돼, 교육 현장에서 교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교가 교육과정 운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 전남교육의 질을 높이고 학생 중심의 교육 실현을 위해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