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가 파리 출발 장거리 항공편의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에게 세계적 셰프들이 준비한 프렌치 다이닝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에어프랑스는 기내식 전문 업체 세르베어와 협업해, 신선한 제철 재료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고품질의 육류, 달걀, 유제품, 어획한 생선을 사용한 메뉴를 선보인다. 이 중 파리~인천 노선을 포함한 장거리 비즈니스 클래스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 제롬 방텔이 프렌치 다이닝을 책임진다. 방텔 셰프는 프랑스 브리타니 지역에서 영감을 얻은 버터와 크림을 사용하지 않은 시그니처 소스 요리를 포함해 다채로운 메뉴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5월까지 승객들은 버터밀크 소스를 곁들인 닭고기와 파슬리 오일로 맛을 낸 메밀 리조또, 오렌지와 생강을 곁들인 당근 소스를 얹은 훈제 대구 등 방텔 셰프의 창의적인 요리를 경험할 수 있다. 디저트는 파티시에 니나 메타예가 맡아 카라멜 헤이즐넛 다크 초콜릿, 코코넛 라임 망고, 초콜릿 딜라이트 등 풍성한 디저트를 제공한다.
일등석인 라 프리미에르 클래스에서는 미쉐린 3스타 셰프 글렌 비엘의 고품격 요리와 프랑스 명장 필립 리골로의 디저트를 포함한 총 12가지 메뉴가 제공된다. 또 프리미엄 클래스 승객을 위해서는 미쉐린 1스타 셰프 프레데릭 시모냉의 요리가 계속해서 준비된다.
에어프랑스는 중∙단거리 노선의 비즈니스 클래스 기내식도 강화하고 있다. 미쉐린 셰프 미셸 로스와 협업해 단거리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시그니처 샌드위치를, 중거리 비즈니스 클래스에는 매월 다른 콜드 디쉬를 제공한다.
탑승 전에도 프렌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파리 샤를 드 골 공항 터미널 2F 라운지에서는 미셸 로스와 조셀랭 마리가 지속 가능한 재료를 활용한 오뜨 퀴진을 계절별로 선보인다. 라 프리미에르 라운지에서는 세계 최다 미쉐린 스타 셰프인 알랭 뒤카스와 그의 팀이 준비한 고급스러운 케이터링 서비스가 마련돼 있다.
제롬 방텔 셰프는 “에어프랑스 고객들에게 특별한 프렌치 다이닝을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깔끔하고 우아한 맛에 예상치 못한 풍미가 더해진 요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