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웃는 남자'가 드디어 돌아온다. 창작 뮤지컬 역사에 새로운 획을 그린 이 작품은 3년 만에 네 번째 시즌으로 관객을 찾아온다.
15일 EMK뮤지컬컴퍼니는 네 번째 시즌 '웃는 남자' 캐스팅 라인업 공개와 함께 새로운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웃는 남자' 뮤지컬은 빅토르 위고 대표작을 기반으로 한 작품으로, 위대한 서사를 뮤지컬 양식으로 재창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이 작품은 창작 뮤지컬 최초로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킨 바 있다. 네 번째 시즌에서도 매력을 이어간다는 다짐을 전한 '웃는 남자 2025'는 새해 포문을 화려하게 열 계획이다.
새롭게 공개된 포스터는 17세기 유랑극단 공연 포스터를 연상시키며, 그윈플렌 상징적 이미지가 돋보인다. '웃는 남자'는 2018년 첫 초연 이후 단 한 달 만에 10만 명 관객을 돌파하며 한국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그동안 여러 차례 시즌을 거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고, 매 시즌마다 최정상 배우들이 참여해 왔다.
이번 네 번째 시즌에는 박은태, 이석훈, 규현, 도영이 그윈플렌 역으로 출연하며, 이들의 독보적인 연기와 가창력이 관객들에게 큰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태는 두 번째로 그윈플렌을 연기하며 섬세한 감정 연기로 주목받고 있다. 이석훈은 따뜻한 음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다시 돌아오고, 규현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섬세한 감정 연기로 큰 존재감을 발휘할 예정이다. 또한, NCT 도영이 '웃는 남자' 무대에 새로 합류하게 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우르수스 역은 서범석과 민영기가 맡았는데, 이들의 내면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데아 역에는 이수빈과 장혜린이 출연하며, 매력적인 조시아나 역에는 김소향과 리사가 캐스팅됐다. 이외에도 다양한 캐릭터들이 함께하여 무대의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내년 1월 9일 서울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웃는 남자'는 많은 이들 기대 속에 또 한 번 흥행 대작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