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쿠웨이트전 소감을 밝혔다.
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의 자베르 알아흐메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전반전 오세훈(마치다)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페널티킥 결승 골, 후반전 배준호(스토크 시티)의 쐐기 골을 엮어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했다.
팔레스타인과 1차전 무승부 뒤 4연승 행진을 벌인 한국은 B조 단독 선두(승점 13)를 질주했다. 또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승점 7) 요르단과 격차를 승점 6으로 벌렸다.
홍명보호는 오는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치르는 팔레스타인과 원정 6차전에서도 승리한다면, 북중미행의 '8부 능선'을 넘는다.
이강인은 경기 후 "승리를 원했는데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쿠웨이트전 승리를 예상했느냐는 질문에는 "예상했다기보다 이기기 위해서 왔다”라며 “승리한 것에 만족한다"라고 밝혔다.
이강인은 쿠웨이트전에서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하지만 변함없이 대표팀 공격을 이끌었다. 풀타임을 뛰며 슈팅 4회, 패스 성공률 88%, 기회 창출 2회 등을 기록했다. 후반 21분 왼발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걸린 게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