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수상

2024-11-15 05:30

항공우주공학과, 대학생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LIG넥스원상, 장려상 수상

[위키트리 광주전남취재본부 노해섭 기자]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항공우주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10월 17일 진행된 항공우주시스템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열린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에서 LIG넥스원(주) 캡스톤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실무적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향상을 통해 미래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목적으로 항공우주 관련 전 분야를 주제로 개최됐다. 총 37개 팀이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조선대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조선대 자유비행팀(지도교수 이현재) 이인규, 윤태경, 남광현 학생은 ‘멀티콥터 기반 X-wing 테일시터 수직 이착륙기 개발’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조선대 학생들은 기존 X-wing 설계의 낮은 양항비와 효율성 문제를 극복하고 각종 날개를 비롯한 다양한 전체 기체형상 공력해석을 통한 공기역학적 X-wing 기체를 개발했다. 동일 익면적을 가지는 항공기 대비 짧은 윙스팬과 높은 기동성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X-wing을 기반으로 멀티콥터 방식을 도입하여 수직 이착륙(VTOL) 기능을 추가하여 실속을 방지하고 활주로의 제약을 없애, 운용성을 높여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항공우주공학과 AP팀(지도교수 김태규)의 윤태경, 정재민, 오승현 학생은 ‘군집드론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이동형 로켓 플랫폼 연구’이라는 아이디어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인규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하여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도전에 나서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