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가인이 음식 때문에 위급했던 상황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한가인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서 꾸준히 챙겨먹는 영양제들을 소개했다.
그는 집 주방 한 구석에서 영양제를 한 가득 꺼내더니, 자세한 설명을 첨부했다.
이때 한가인은 평소 위가 안 좋아 소화가 안 되는 걸 극히 경계한다고 고백했다.
한가인은 "속이 안 좋으면 컨디션이 안 좋아진다. 연쇄적으로 오니까 소화가 (우선순위) 1번이다. 화장실에 잘 가야 낯빛도 좋아지고 컨디션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불닭볶음면을 먹고 응급실에 갔었다고도 했다.
앞서 한가인은 '길거리 먹방' 컨셉으로 유튜브 영상을 찍은 적이 있다. 여기서 그는 마라탕, 탕후루 등 생전 처음 먹어보는 음식에 도전했는데 불닭볶음면도 그중 하나였다.
그런데 이날 먹방을 찍고 기어이 탈이 난 것이다. 응급실에 실려 간 한가인은 "위 검사했는데 멀쩡했다. 난 죽을 뻔 했는데. 다음날도 너무 아파서 일어나 앉지를 못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가인은 매일 어떤 걸 먹는지가 중요하다면서 소화의 중요성을 또 강조했다.
그는 "꽃송이 현미를 소개하며 "식전에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 식후에는 기력 떨어지는 사람들에게 기력 충전이 된다. 화장실 잘 가고 아토피 있는 아이들에게 너무 좋다. 구수하다. 제가 주변 분들에게 많이 소개한다. 한 달만 드셔보시면 변 색깔이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양제를 꾸준히 먹으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소화가 잘 되지 않으면 컨디션이 나빠지기 때문에 소화제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가인은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영양제를 챙겨먹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자신의 몸 상태를 잘 파악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9일 한가인은 개인 채널 스토리에 "아플 땐 엄마표 집밥이 최고다 진짜"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밥과 국, 나물 등이 차려져 있었다. 한가인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지 '집밥'으로 체력을 보충하고 있었다.
한가인은 요즘 본업인 배우 활동은 쉬고 있지만, 유튜브에 자주 영상을 올리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유튜버 랄랄과 함께 아줌마 분장을 하고, 하루 종일 자녀들 라이딩을 하는 일상도 공개했다.
한가인은 평소 몸에 좋지 않은 음식을 절제하고 꾸준히 운동을 한다고 밝혔었다. 건강 강박증이 있다고도 했다.
한가인은 맨발걷기를 주로 하고 있다고도 했다.
맨발걷기는 발바닥의 혈액순환을 자극해 전신의 혈액순환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 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헬스조선에 "울퉁불퉁한 숲길을 맨발로 걸으면 발에 있는 신경반사구, 림프체계, 신경말단 등이 자연스럽게 자극되면서 혈액 순환이 촉진된다"고 설명했다.
균형을 잡기 위해 발바닥, 발목, 종아리 등 근육을 더 많이 사용하게 되는 것도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준다.
맨발걷기는 자연과 직접 접촉하는 만큼 심신 안정에도 좋다. 실제로 발바닥에 있는 신경이 자극되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분비가 줄어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