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소은이 고(故) 송재림을 애도했다.
김소은은 14일 자신의 SNS에 송재림과 함께 찍은 흑백 사진을 게재하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김소은과 송재림의 모습이 담겨 있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우결)'에서 가상 부부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두 사람은 여러 차례 열애설이 불거질 만큼 실제 커플 같은 모습으로 달달한 케미를 선보여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김소은과 송재림의 일본 데이트 목격담이 올라오면서 열애설에 다시 한번 불을 지피는가 했지만 "우연한 만남"이라고 해명해 열애설을 빠르게 일축하기도 했다.
김소은은 송재림과 찍은 사진과 함께 “세상에 그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을 만큼 가슴이 너무 아프다. 긴 여행이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 안녕, 내 친구. 또 보자”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다.
이어 “잘 보내주고 왔습니다. 제 걱정 안 하셔도 돼요”라고 덧붙였다.
앞서 송재림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대중은 과거 송재림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소은의 SNS로 찾아가 우려를 표했다.
한편, 송재림은 지난 12일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향년 39세로 생을 마감했다.
고인의 발인은 14일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에서 유가족과 동료들의 애도 속에 엄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