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미디어 파사드 보러… 열흘 만에 20만 명 몰렸다 (+이유)

2024-11-14 17:57

작년 대비 방문객 약 59% 증가

'신세계스퀘어' 방문자가 열흘 만에 20만 명을 넘어섰다고 지난 12일 신세계백화점이 발표했다.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열린 신세계스퀘어 점등식. / 연합뉴스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 일대에서 열린 신세계스퀘어 점등식. / 연합뉴스

'신세계스퀘어'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벽 미디어파사드를 재단장해 조성한 대형 디지털 사이니지다.

지난 1일 신세계백화점은 신세계스퀘어 점등식을 통해 올해 크리스마스 영상을 스크린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이 공개된 지 열흘 만에 SNS 인증샷을 찍으려는 시민들이 몰리며 작년 대비 방문객이 약 59% 늘었다. 아울러 크리스마스 영상 및 3D 아트웍 등의 콘텐츠로 인해 체류 시간도 50% 증가했다.

서울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다르면 지난 9일과 10일 총 10만 명이 명동 관광특구 일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0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외국인 매출도 지난해보다 43.5% 늘었다.

이성환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압도적 크기와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갖춰 새 단장한 신세계스퀘어가 많은 방문객을 이끌며 본점과 인근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다양한 빛의 향연으로 명동의 세계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신세계스퀘어는 '신세계 극장'이라는 테마로 한 편의 크리스마스 판타지 극을 선보였다. 영상에는 붉은 커튼이 걷히고 경쾌한 캐럴과 꼬마 병정, 루돌프, 테디베어와 함께 밤하늘을 달리는 선물 기차가 움직이는 모습 등이 담겼다.

같은 해 신세계백화점 본점 미디어 파사드와 홀리데이 장식은 올해 1월 31일까지 진행됐다.

home 이서희 기자 sh0302@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