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공주시(시장 최원철)는 공주알밤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11월 한 달간 ‘학교급식 공주알밤데이’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공주알밤을 활용한 다양한 급식 메뉴를 통해 아이들에게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농가에 안정적인 소비 기반을 마련해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공주알밤데이는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총 110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동안 약 9,600명의 학생들에게 430kg에 달하는 공주산 친환경 햇밤이 무상 제공되며, 식재료 비용은 공주시와 공주시친환경농업협회가 부담한다. 학생들은 알밤 맛탕, 밤 라떼, 허니버터 알밤 등 다채로운 메뉴로 공주알밤을 즐길 수 있다.
안영희 농식품유통과장은 “공주산 농산물의 학교 급식 공급을 확대해 지역사회와 학교의 상생을 도모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 학교급식지원센터는 관내 130개교, 약 1만 1,410명의 학생에게 식품비를 현물로 지원하고 있으며, 내년부터 시가 직접 급식 지원센터를 운영하여 무상급식의 질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
공주산 식재료 사용 확대를 위해 신규 출하 농가 모집이 진행 중이며, 신청 기한은 12월 1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공주시청 홈페이지 공고 게시판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