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위키트리]전병수 기자=대구 달성군의회는 지난 13일 의회 4층 본회의장에서 현풍중학교 사회탐구 동아리 학생 17명과 제1기 의회 아카데미 수료식을 가졌다.
참여 학생들은 지난달 제1회 모의 회의 개최에 이어 ‘현풍중학교 겨울철 사복 착용에 관한 조례안’과 ‘현풍중학교 교내 간식 반입 및 섭취 허용에 관한 조례안’ 에 대해 직접 제안하고 이에 관한 찬반 토론과 투표를 진행했다.
또 길거리 쓰레기통 및 흡연실 설치, 아동보호시설과 장애인 친구들을 위한 특수학교 건립에 관한 2분 자유발언을 통해 본인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등 회의에 진지하게 참여했다.
이날 수료식에선 우수의원상에 이가영 학생, 우수조례안상에 안준우 학생 외 8명이 시상식을 갖고, 지도의원인 최재규 군의원의 강평으로 제1기 의회 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
김은영 의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의사결정 과정을 체험하고 조례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는 모습을 보며 달성군의 미래가 밝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런 기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문제에 더욱 관심을 갖고, 민주시민으로 지역을 이끌어 갈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