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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 어디있어?” 제작진이 만들어준 작업실에 분노 폭발한 전직 소설가

유튜브, TVCHOSUN움막에서 거주하는 전직 소설가 사연이 관심을 모았다.지난 1일 TV조선 '시그널' 측이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 전직 소설가 조남연(필명 조현경)씨 사연이 담겼다. 프로그램은 지난달 29일 방송됐다.조남연 씨는 움막에 거주하며 음식물 쓰레기로 끼니를 때웠다. 생선 쓰레기를 먹는 조남연 씨 모습에 제작진은 "그거 먹으면 안 되지 않아요?"라며 걱정했다. 조남연 씨는 "사람이 못 먹는 걸 짐승 주면 짐승이 죽지. 교회에서 김장하는 국물 내는 멸치예요"라고 말했다.이하 TV조선 '시그널' 조남연 씨는 서울의 한 예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한 뒤 1981년 수필집으로 등단했다. 방송은 한국여성 문인사전에 등록된 조남연 씨 작품만 수십 권이라고 전했다. 그는 장편소설 '엘리시아의 들', '아마란다', '12월의 여인', '침몰된 사원', 에세이 '풍경이 흐르는 시간', 너의 이름이 내게 불려지기까지' 등 2000년까지 책 15권을 집필했다.제작진과 지역 주민들이 조남연 씨에게 작업실을 만들어주자 조남연 씨는 예상 밖의 행동을 보였다. 제작진에게 "솥 어디있어?"라며 "다 없애버렸어. 나 쫓아내는 방법이야. 짐을 다 없애버렸어. 가져갈 수 있는 짐들을. 나 쫓아내는 방법으로 수작한거야"라며 화를 냈다. 조남연 씨가 물건을 집어 던지자 제작진이 "저희가 솥 두 개는 사올게요. 금방 갔다 올게요"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새 솥을 사오자 조남연 씨는 "됐다"며 화를 가라앉혔다. "조금 마음 편하죠?"라는 제작진 질문에 조남연 씨는 "노트북이 들어 왔으니 글을 쓰겠지. 안정되죠. 노트북 있으니까 글쟁이가 글 써야 한다는 거. 당위성이 설명되죠"라고 말했다. 조남연 씨는 제작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더니 미소를 보이기도 했다.'시그널'은 1980~1990년대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던 조남연 씨가 길거리에서 생활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조남연 씨는 2013년 12월 집이 경매에 넘어간 뒤 길거리에서 생활하게 됐다. 집이 무너지던 모습을 지켜 본 조남연 씨는 "집이 부서졌을 때 모든 것이 다 무너졌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진욱 정신과 전문의는 "조남연 씨는 부분적으로 자기한테 벌어진 사건들이나 이런 것들에 대해 체계화된 망상을 갖고 계신 분이어서 망상장애에 가까우신 분 같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