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5일) 저녁 공개된 윤서빈 학폭 논란 후기 글

2019-05-16 08:10

“윤서빈 둘러싼 학교폭력 진실 밝히겠다”
윤서빈 갤러리 “술·담배는 했지만 학교폭력 가해자는 아니야”

네이트판
네이트판

학폭 논란 속에 Mnet '프로듀스 X 101'에서 하차한 JYP 연습생 윤서빈 씨를 변호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5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디시인사이드 윤서인 갤러리 이름으로 "윤서빈 학교폭력의 진실을 밝힙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은 하룻밤 사이 10만 명이 넘게 읽으며 주목을 받았다.

갤러리는 윤서빈 씨에 대한 학교폭력 루머 진위 여부를 밝히고자 글을 쓴다며 꼭 끝까지 읽어달라고 당부했다.

갤러리는 먼저 학폭 논란을 최초 제기했던 글들을 분석했다. 네이버 카페 디젤 매니아에 올라온 글은 정확한 사실 관계보다 자극적인 단어 만을 사용했으며 24시간이 되지 않아 삭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디시인사이드 여러 갤러리에서 올라온 학폭 주장 글들이 동일한 아이피를 가지고 있다며 한 사람에 의해서 반복적으로 올라온 글임을 주장했다.

갤러리는 윤서빈 씨 중학생 시절 학교 사람들도 접촉했다. 당시 럭비부였던 윤서빈 씨 담당 코치를 직접 인터뷰하고 코치 허가 하에 카카오톡 캡처 본과 통화녹음 스크립트를 첨부했다. 이 자료에서 코치는 윤서빈 씨가 "학교폭력에 연루된 적이 없다"고 증언하고 있다.

갤러리는 동창 증언도 공개했다. 고등학교 동창을 주장하는 한 글에서는 윤서빈 씨가 "노는 애였을 뿐 학교폭력 가해자는 아니다"라고 증언하고 있다.

갤러리는 이러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학창시절 술·담배를 한 것은 분명하며 명백히 옳지 못한 행동이다. 팬들은 이를 부정할 의사는 없고 오히려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잘못된 사실과 부풀려진 루머를 포함한 자극적인 기사로 사회적으로 매장당한 윤서빈 군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풀 기회를 마련하고 학교폭력이 사실이 아니었음을 알려드리고자 이 글을 작성했다"고 밝혔다.

Mnet '프로듀스 X 101'에 출연하던 윤서빈 씨는 학폭 논란으로 지난 8일 방송에서 하차했다.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도 해지당했다.

유튜브 'Mnet K-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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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권상민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