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뜨린 뒤 불이 났나요?” 질문에 갤럭시S10 5G 발화 주장 네티즌 답변

2019-04-30 14:50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제품 발화 주장 제기돼
당사자 모바일 메신저로 인터뷰한 네티즌도 나와

한 네티즌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발화 주장을 했다 / 이하 발화 주장 네티즌 제공
한 네티즌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발화 주장을 했다 / 이하 발화 주장 네티즌 제공
한 네티즌이 삼성전자 갤럭시S10 5G 발화 주장을 제기한 네티즌과 전격 인터뷰했다.

해당 네티즌은 30일 "오늘 갤럭시 S10 5G가 발화했다. 그래서 필자는 당사자분과 인터뷰를 진행했다"며 모바일 메신저로 나눈 대화를 위키트리에 보내왔다. 그는 "채팅 전문 활용에 대해서는 사전에 당사자에게 허가를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산 지 1주일 만에...” 발화 주장 제기된 삼성 갤럭시S10 5G 상황

인터뷰를 시도한 네티즌은 "떨어뜨린 장소가 어딘지 알 수 있나?"라고 물었다. 그러자 발화 주장 네티즌은 "놀란 마음에 흙바닥에 던졌다. 야외 집 앞에 공구 다이가 있다. 거기 올려뒀는데 불이 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네티즌은 "정리하면 한 번 떨어뜨리셨는데 그 뒤로 공구 다이에 올려뒀다가 갑자기 불이 나서 놀란 마음에 흙바닥에 던진 건가?"라는 질문도 던졌다.

방화 주장 네티즌은 "불이 나기 전에는 떨어뜨린 적도 없다. 소중히 잘 다뤘다"고 답했다.

해당 대화 전문이다.
이하 인터뷰 시도 네티즌 제공
이하 인터뷰 시도 네티즌 제공

네이버 카페 '삼성 스마트폰 카페'에는 30일 "갤10 5G 터졌어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의 갤럭시S10 5G 제품이 스스로 발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화한 제품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갤럭시 S10 5G 발화해서 터졌다"라며 "AS 센터 보냈는데 외부 손상 자국 있다고만 하고 그냥 왔다. 교환이나 환불 이야기 일절 없었다. 이거 뭐 어떻게 하라는 건지..."라고 말했다.

그는 "갑자기 핸드폰에 불이 나서 놀란 마음에 떨어트려서 자국이 난 건데 그럼 그 순간 손에 고이 들고 있었어야 하는 걸까?"라며 "모든 사람들 쓰는 갤럭시가 떨어지면 그때마다 폰이 이렇게 터지나? 혹시 이렇게 발화한 분 또 있는가?"라고 했다.

해당 네티즌 주장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제품을 수고해 외관 분석과 X-레이 분석을 마쳤지만 외부 원인으로 인한 찍힘 흔적이 명백했고 제품 불량을 발견할 수 없었다"고 연합뉴스에 해명했다. 그러면서 이같은 문제를 겪은 다른 소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home 손기영 기자 sk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