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기자 “'승리 게이트' 정점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세력 있어”

2019-03-12 08:30

“그 클럽은 가지일 뿐이다”
노승일 씨와 함께 관련 취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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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일 #민주당 #국정농단 #재벌 #적폐 많은 분들이 오해하셔서 글 남깁니다. 전 강경윤 기자님이 아닙니다. 전 한국증권신문 정치사회부 소속이고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신분입니다. 현재 국회를 출입하고 있습니다. 전 승리가 아니라 재벌과 정치권 쪽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먼저 제가 여태 취재한 것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2월, 서울의 소리라는 인터넷 언론을 통해 구속된 버닝썬 직원인 조모씨가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공급책이라는 언급을 한 후 처음 보도했습니다. 저의 기사는 구글이나 다음에만 나옵니다. 또한 현재 여야 일부 의원실과의 접촉을 통해 강남권 클럽 즉 화류계 정점에는 누가 있는지에 대한 제보도 많이 받았고 정보도 받았습니다. 노승일 형이 없었다면 불가능 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이들의 정점에는 국정농단 세력의 흔적들이 많습니다. 이거 밝히려고 노승일이라는 사람과 같이 움직이는 것 입니다. 버닝썬은 가지일 뿐입니다.... 진짜 노승일 응원 많이 해주세요....이번에도 알아본다고...고생 중 입니다.... 한 때 국정농단 세력의 부역자였으나 책임지고 희생하며 적폐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형입니다....자기 몸 안 챙기고...짓고 있던 집까지 불탔는데 적폐보면 눈 돌아가는 사람이라..... 전 그냥 작은 언론사의 경력 4년된 기자이자 '노승일 사이드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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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강남 소재 클럽을 취재 중인 기자가 이 사건에 국정농단 세력이 개입했음을 암시했다.

12일 한국증권신문 오혁진 기자는 인스타그램에 "전 승리가 아니라 재벌과 정치권 쪽을 취재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오 기자는 "먼저 제가 여태 취재한 것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라며 "2월, '서울의소리'라는 인터넷 언론을 통해 구속된 버닝썬 직원인 조모 씨가 김무성 의원 사위의 마약공급책이라는 언급을 한 후 처음 보도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여야 일부 의원실과의 접촉을 통해 강남권 클럽, 즉 화류계 정점에는 누가 있는지에 대한 제보도 많이 받았고 정보도 받았습니다"라며 "노승일 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노승일 씨는 전 K스포츠재단 부장으로, 최순실 국정농단의 최초 내부고발자다.

오 기자는 "간략하게 말씀 드리면 이들의 정점에는 국정농단 세력의 흔적들이 많습니다"라며 "이거 밝히려고 노승일이라는 사람과 같이 움직이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버닝썬은 가지일 뿐입니다. 진짜 노승일 응원 많이 해주세요"라며 "한 때 국정농단 세력의 부역자였으나 책임지고 희생하며 적폐 청산을 위해 노력하는 형입니다"라고 했다.

이어 "자기 몸 안 챙기고 짓고 있던 집까지 불탔는데 적폐 보면 눈 돌아가는 사람이라…"라며 "전 그냥 작은 언론사의 경력 4년 된 기자이자 '노승일 사이드킥'입니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달 23일 노승일 K스포츠재단 부장이 짓고 있던 주택 공사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화재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옆집까지 불이 옮겨붙으면서 건물 2개 동 120㎡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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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취재 #기자 #논란 #의혹 #마약 #성폭력 #사회 #클럽 #강남 #노승일 저의 신변에 대해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글을 남깁니다 저 엿되면 이분이 움직입니다 최순실 게이트의 최초 폭로자인 노승일 전 k스포츠재단 부장은 저와 개인적으로 형 동생하면서 지내는 사이입니다 걱정마세요 자살 당하거나 죽는 일 없을 겁니다 승일이형이 있기에 미친 듯이 지랄하는 겁니다 형에게는 개인적으로 미안해요 요즘 고생하는데.... 내가 이런 글까지 써야되나.....;;;; 이렇게 까지는 안 할라 그랬는데....삼성 취재할 때만 도움 받을 줄 알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엿같고 더럽다.... 난 각오했다 타 언론사들이 선배들이 "야 너 적당히 해 임마 걱정돼..." "알잖아 선배 나 이대로 못 끝내는거...걔네들 어떻게든 조치 취해놔야해..." 솔직히 저 이 형 없었으면 감당 못했어요...패기나 독기도 이 형한테 배운거에요... 저와 개인적으로 친한 지인들에게.... "연락 못받아도 이해해줘라 그리고 걱정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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