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접속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한동숙이 날린 도발 (영상)

2018-11-14 11:20

온라인 게임 '로스트 아크' 평균 대기 시간만 1시간 이상
대기 시간 이용해 '창조 경제'를 하고 있는 PC방까지 등장

"아침부터 대기타지 못할망정. 놀부 심보지."

지난 12일 트위치 스트리머 한동숙(한성욱)이 온라인 게임 '로스트 아크'를 하려고 접속 대기 중인 사람들에게 장난기 넘치는 도발을 날렸다.

트위치, 한동숙

한동숙은 '로스트 아크'를 즐기는 방송 중 게임 접속 대기 중인 시청자들에게 "님들 못 들어와요. 오늘 못해. 나 안 나가"라며 으스댔다. 그는 "나 같은 사람이 수천수만 명이야. 늦게 그렇게 접속해놓고. 아침부터 대기타고 있어도 못할 망정에 저녁에 들어오려고 하는 건 놀부 심보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다음부터 원격조종으로 들어와. 어디 퇴근하고 안일하게 접속하려고?"라며 도발했다.

최근 '로스트 아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게임 접속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매일 평일 저녁마다 1만 5000명이 넘는 접속 대기행렬이 이어진다. 기존 접속자가 게임을 종료하면 대기 중인 사람들이 접속할 수 있게 되는 시스템이다. 일반적으로 평일 저녁 게임을 즐기려면 1시간 30분이 넘게 기다려야 한다.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선 '로스트 아크' 신드롬을 이용해 '창조 경제'를 하고 있다는 PC방 안내문이 눈길을 끌었다.

한 PC방은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알려주면 PC방 방문 전에 미리 '로스트 아크' 로그인을 대신해 주겠다고 써 붙였다. 손님이 PC방에 도착할 때쯤 기다림 없이 '로스트 아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인터넷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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