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일기를 보여주는 수준”... 15년 지기 친구에게 황미나 소개해준 김종민 (영상)

2018-10-19 09:40

이동귀 교수 “15년 지기 친구를 보여주는 것은 15년간 쓴 일기를 보여주는 것”
김종민 씨, 친구가 황미나 씨에게 술 권유하자 말리기도

가수 김종민 씨가 15년 지기 친구에게 황미나 씨를 소개해줬다.

지난 18일 방영된 TV조선 '연애의 맛'에서는 김종민 씨와 황미나 씨가 김종민 씨 친구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곰TV, TV조선 '연애의 맛'

김종민 씨는 황미나 씨와 함께 차를 타고 약속 장소로 향하던 중 "(친구가) 나랑 15년 됐어"라며 "한 명은 15년 됐고 한 명은 10년 됐다"라고 말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15년 지기면 거의 가족이다"라고 했다. 최화정 씨는 "저렇게 최측근을 보여주는 것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하 TV조선 '연애의 맛'
이하 TV조선 '연애의 맛'

김종민 씨와 황미나 씨 모습을 본 이동귀 교수는 "부모님이 내 방에 들어오는 것도 싫은데, 15년 지기 친구를 보여주는 것은 내가 15년간 쓴 일기를 보여주는 것과 같다"라고 표현했다.

약속 장소를 향하는 길에서 황미나 씨는 입술을 깨무는 등 연신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오빠 친한 친구분들 오시는데 저 아무것도 준비 못 했는데..."라고 걱정하기도 했다.

이윽고 김종민 씨 친구들을 만난 황미나 씨는 어색하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김종민 씨 친구 중 한 명이 황미나 씨에게 술을 권하자 김종민 씨는 "얘 술 안 마십니다"라며 황미나 씨를 보호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자들은 김종민 씨 모습에 찬사를 보냈다. 박나래 씨는 어이없어 하면서 "자기랑 있을 때는 술 마시게 하면서"라고 말했다.

김종민 씨 친구의 술 권유에 황미나 씨는 "좋은 사람들과 있을 때는 (술 마시는 것) 감수할 수 있어요"라고 말해 재치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home 서용원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