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XXXX이네” 일본군 고문 도구에 충격받은 터키 친구들

2018-10-19 10:00

터키 친구들과 함께 애국지사가 고문 당한 서대문형무소 찾은 알파고
터키 친구 미카일, 고문 당한 독립 운동가들 증언 영상 보다 눈물 쏟아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하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터키 친구들이 일제강점기 한국 역사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터키 출신 언론인 알파고와 친구들이 출연했다. 8년간 한국에 머물며 한국 정치와 역사에 대해 공부한 알파고는 친구들과 함께 서대문형무소를 찾았다. 서대문 형무소는 유관순, 김구, 안창호 등 많은 애국지사가 옥고를 치르며 일본군들에게 고문을 당한 곳이다.

곰TV,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알파고는 친구들에게 "한국인들이 이곳에서 고문을 당했다" 지하 고문실을 소개했다. 잔혹한 고문 도구들을 본 친구들은 "어떻게 이럴 수 있냐. 완전 XXXX이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독립 운동가들 증언이 담긴 영상을 보던 미카일은 눈물을 흘리며 가슴 아파했다. 미카일은 알파고에게 "이 모든 것과 관련해서 일본이 사과를 했냐"고 물었다. 알파고는 "사과는 안 했다. 전쟁에 대한 일부 금액을 지불했다"고 답했다.

미카일은 "터키 사람들에게 일본은 굉장히 순수한 이미지가 있다"며 "일본이 한 행위들에 대해 굉장히 놀랐다"고 말했다.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