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주대낮 동료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SNS와 커뮤니티에서 올라오며 공분을 사고 있다.
택배 화물차에서 작업하던 한 남성이 일을 보조하던 남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영상이 공유되며 논란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영상에는 한 택배 업체 직원이 같이 보조를 맞추고 있던 동료 남성의 머리를 수차례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피해 남성은 장애가 있는 것처럼 보였다.
가해 남성은 담배를 물고 피해 남성 머리카락을 쥐어 잡고 뺨을 때렸다. 이뿐 아니라 택배 박스로 머리를 때리고 발로 복부를 가격했다. 피해 남성이 배를 부여잡고 주저 앉자 가해 남성은 화물차에서 내려 피해 남성 앞에 섰다. 그는 한참 동안 말을 쏟아낸 뒤 피해 남성 뒤통수를 가격했다.
영상 끝에서는 가해 남성은 피해 남성을 화물차 안에 강제로 태운 후 문을 잠갔다. 가해 남성은 화물차 옆에 달린 문으로 화물차 안으로 따라 들어갔다. 화물차가 흔들리는 것으로 보아 추가적인 폭행이 있었을 것이라고 짐작된다.
이 영상은 한 네이버 카페에 처음 올라와 다른 곳으로 급속도로 전파됐다. 이 영상은 한 시민이 지난 18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택배 상하차 작업 중 벌어진 폭행을 목격하고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을 본 많은 이들은 택배 업체가 어떤 곳이며 가해 남성이 어떤 직원인지 구체적인 사건 규명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