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도끼·쌈디 언급한 이센스, 그 남자의 취중 인스타

2018-10-17 10:20

출소 후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래퍼 이센스
이센스 “나 내일 현타온다”

이하 이센스 인스타그램 캡처
이하 이센스 인스타그램 캡처

출소 후 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한 래퍼 이센스가 취중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동료 래퍼를 언급했다.

이센스는 17일 새벽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과거 슈프림팀으로 함께 활동했던 쌈디(사이먼 도미닉) 얘기를 꺼냈다.

취한 듯 보이는 이센스는 초점 없는 눈빛으로 화면을 바라봤다. 그는 "쌈디는 병X짓 그만하고"라고 말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센스는 "사이먼 도미닉 영원히 널 사랑한다. 그러니까 그만해라 넌 그렇게 할 필요가 없다. 너가 보여준 게 있으니까 그러니까 너 그거 더 이상 하지 마라 재범이 XX 멋있어 로꼬 그레이 야 쌈디 너 그거 그만해라"라고 말했다.

지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은 "너무 설명하지 말라"며 이센스 폭로를 막았다.

이날 이센스는 인스타그램에 "도끼 i got luv for you man 동갑이형도 동시에 오케이션 넌 영원히 따뜻한 사람이야 고마워 프리형 언제나 형 같이. Love love love 문지훈(스윙스 본명) 씨XX아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센스는 댓글에 "쌈디 힘내라", "내가 내일 얘기 다 하께 취해버림 나는 힙합을 XX XX 사랑한다", "나 내일 현타온다"라는 말을 적기도 했다.

이센스는 "도끼가 나 거렁뱅이 때 자기 회사에서 5분도 보내기 싫은 사람과 비싼 거 먹고 나 굶고 있으니까 형 먹으라고 싸들고 와서 갖다 줬고 제이통은 나 폐인 때 어떻게든 나 잘 살게 하려고 누구보다 마음 써준 진짜 고마운 친구"라며 "내가 그거 다 갚을 거야"라고 말했다.

이센스는 대마초를 흡연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6월에 추징금 55만원을 선고받고 2016년 10월 출소했다.

출소 후 앨범 발매 소식이 없던 이센스는 최근 자이언티 새 EP 앨범 'ZZZ'의 '말라깽이' 피처링에 참여해 화제가 됐다.

home 김도담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