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도내 학교 청정교실 만든다

2018-10-17 00:59

"2019년까지 모든 유·초·특수, 중·고교에 ‘공기정화장치’ 설치"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이 최근 미세먼지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청정한 교실을 만들어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기로 하고 일선학교와 정보교류 소통에 나섰다.

전라남도교육청은 16일 화순 하니움문화센터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장 및 학교장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 실내 공기질 관리 요령 및 공기정화장치 설치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전남교육청은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에 공기정화장치가 없는 모든 유‧초‧특수학교와 교사 내 공기 질 개선이 시급한 중·고등학교 일반학급에 우선적으로 학급별 설치비를 학교에 교부하고, 2019년까지 모든 중·고등학교에 지원을 완료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사업비 집행과 관련, 학교 구성원들의 충분한 의견수렴과 지역적 여건, 교실 내 다른 오염물질의 발생경향, 관련분야 전문가 자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선정과 함께 투명한 예산집행에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왕명석 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최근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협하는 수준에 이르렀다”며 “빠른 시일 내에 모든 학교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