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원짜리 생수·에비앙·수돗물 맛 구분할 수 있을까 (영상)

2018-10-16 09:50

영국남자, 7가지 생수 블라인드 테스트 진행
15만원짜리 생수와 수돗물은 맛 차이가 있다? 없다?

유튜브, JOLLY

15만 원짜리 물은 확실히 다른 맛이 날까?

지난 15일 '영국남자' 조쉬, 국가비, 올리가 '수돗물 vs. 15만원 짜리 생수??!! 블라인드 테스트!!' 영상을 게재했다.

이들은 서로 다른 생수 7종을 준비했다. 수돗물부터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가격대의 생수다. 100파운드(약 15만 원)에 육박하는 스발바디는 세 사람 눈길을 끌었다.

이하 유튜브 'JOLLY'
이하 유튜브 'JOLLY'

스발바르 제도에 있는 빙산에서 채취해 생산한 물 스발바디는 고급 와인처럼 포장돼 있었다. 철제 케이스와 예쁜 병에 담겨 있었다. 세 사람은 스발바디 포장을 보고 감탄했다.

세 사람은 본격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다. 무작위로 물을 맛보고 함께 논의해 어떤 최고의 생수를 결정했다. 세 사람은 생수마다 미묘한 맛 차이를 느꼈다. 그러나 구체적인 차이를 집어내진 못했다. 포장지에 적힌 설명과 취수된 곳으로 어떤 생수인지 추정할 뿐이었다.

스발바디 맛을 본 조쉬는 "뒷맛이 좀 있다"라며 차이점을 언급했다. 세 사람 역시 차이를 느꼈다. 그러면서도 세 사람 모두 스발바디라고 확신하진 못했다.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는 형편없었다. 세 사람은 수돗물 단 한 가지만 맞췄다. 수돗물을 제외한 다른 물은 모두 불일치였다. 결과를 들은 세 사람은 소리를 지르며 놀랐다.

테스트를 마친 조쉬는 "피지가 여기서 제일 맛있고 가장 비싼 맛이 나는 물인 거 같긴 한데, 사실 차이는 미미하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올리는 "난 내 취향대로 고르자면, 수돗물이야"라며 "여기 다른 물보다 수돗물 맛이 더 좋아"라고 말했다.

home 김원상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