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 2018 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 사전교육 실시

2018-10-15 20:29

“히말라야 희망 원정 준비 완료”

도전, 성장, 인성, 나눔의 실천을 목표로 전국 최초로 운영 되고 있는 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가 출정을 일주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했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3일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61명과 학부모, 교원 등 총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 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11박 12일 간 네팔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을 앞두고 있으며, 지난 8일(월)에는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전국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바 있다.

히말라야희망학교는 올해 2월 예비학교를 시작으로 7월 원정대가 구성되기까지 전라남도의 명산을 여섯 차례 등반했으며, 이후 선발된 61명의 원정대는 두 차례에 걸친 트레킹을 통해 체력 훈련을 지속했다.

이번 원정대 사전교육은 히말라야 출정하기 전 마지막 점검이다. 이날 사전교육에서는 히말라야희망학교 업무 담당인 이상호 장학사의 원정계획 설명과 더불어 히말라야 현지 안전 교육, 원정대 준비물 점검, 개인 짐 패킹을 통해 출정 점검을 실시했으며, 네팔 현지 봉사활동 및 문화교류를 하기 위한 반 별 준비도 모두 마쳤다.

원정대 사전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그동안 산행을 통해 어떠한 일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면서 “하루 빨리 세계 최고 높이인 안나푸르나 산을 오르고, 네팔의 학생들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성애 학생생활안전과장은“우리 아이들과 함께 가는 안나푸르나 트레킹은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아 한해에 수만명이 다녀가는 히말라야 어느 트레킹 보다 안전한 곳이다”며“히말라야희망학교의 모든 학생이 안전하게 네팔 원정을 다녀올 수 있도록 현지운영 인력 및 도교육청간 상시 연락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장에서 응급조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전문산악인 엄홍길, 김홍빈대장과 의사, 간호사 등이 동행하며, 위급시 바로 의료헬기를 띄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전남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귀국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 출정식은 오는 18일 오후3시 전라남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home 노해섭 기자 noga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