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갔다 택시 납치 당할 뻔했던 연예인

2018-10-14 14:30

납치구나 느끼고 신호가 멈출 때 재빨리 택시에서 탈출해
중국 택시기사가 갑자기 무전기를 꺼내

이하 JTBC '아는형님'
이하 JTBC '아는형님'

개그맨 윤성호 씨가 중국에서 납치 당할 뻔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홍진경과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홍진경 씨를 비롯해 남창희, 윤성호, 김인석 씨가 출연했다. 이날 윤성호 씨는 중국에서 2년 동안 지냈다고 밝혔다.

윤성호 씨는 중국 처음 갔을 때 겪은 납치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중국 간 지 1주일 쯤에 택시에서 납치 당할 뻔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중국말이 서툴러서 택시기사에게 지도를 보여줬다. 그리 멀지 않는 곳인데 택시가 멀리 가더라"고 했다.

윤성호 씨는 "그래서 택시기사에게 '얼마나 남았어요? 5분 남았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기사가 '5분은 무슨 50분 남았다'고 하는 거다"고 말했다. 그는 "그 택시기사가 갑자기 무전기를 꺼냈다. '한국 사람이고 중국어를 못 알아들어'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윤성호 씨는 "그 소리를 듣자마자 머리가 하얘졌다. 신호가 멈췄을 때 재빨리 택시에서 탈출했다"고 고백했다.

home 최지영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