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이 '힙합 전사' 호칭이 불편하다고 말한 뜻밖의 이유

2018-10-14 12:10

MBC '뜻밖의 Q'에서 힙합 전사라는 호칭이 어이 없었다고 밝힌 은지원
은지원 “힙합만 하다가 죽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알았다”

이하 MBC '뜻밖의 Q'
이하 MBC '뜻밖의 Q'

가수 은지원(40) 씨가 '힙합 전사'라는 호칭에 대한 불편함을 토로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뜻밖의 Q'에서 가수들 호칭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대화 도중 은지원 씨는 "우리 같은 사람들은 제일 어이없던 게 '힙합 전사' 아니었나"고 말을 꺼냈다.

은지원 씨는 "싸워본 적도 없는데 계속 전사라고 한다. 전사는 죽은 사람 아니냐"고 말했다. 은지원 씨 말에 방송인 전현무(40) 씨는 당황하며 "그 전사가 아니라 워리어(Warrior) 할 때 그 전사다"라고 설명했다.

은지원 씨는 "전사했다고 그러지 않냐"고 재차 물었고, 출연자들은 "그거랑은 다르다"고 알려줬다.

전현무 씨는 "설마 평생을 '전쟁하다 죽었다'는 뜻으로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은지원 씨는 "힙합만 하다 죽은 사람을 '힙합 전사'라고 하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home 권택경 기자 story@wikitree.co.kr